▲ 정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1, 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세계 랭킹 104위)이 첸나이 오픈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5일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에어셀 첸나이 오픈 16강전에서 두디 셀라(이스라엘, 세계 랭킹 96위)에게 세트 스코어 0-2(2-6 2-6)로 졌다.

정현은 이 대회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랐다. 32강이 겨루는 1회전에서 그는 동갑내기 라이벌 보르나 초리치(크로아티아, 세계 랭킹 48위를 2-0(6-3 7-5)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난적 가운데 한 명인 초리치를 꺾은 정현은 상승세가 기대됐다. 그러나 2회전에서 셀라에게 힘 한번 써 보지 못하며 완패했다.

정현은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 16강에 오르며 랭킹 포인트 32점을 얻었다. 그는 다음 주 세계 랭킹 100위권 진입이 가능하다.

올 시즌 첫 대회를 마친 정현은 오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첫 4개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 오픈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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