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세형(위)와 양세찬 형제가 '해피투게더3'에서 박나래에게 빌린 1억에 대해 털어놓는다. 제공|KBS2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해피투게더3'에서 박나래에게 빌린 1억을 갚기 위해 인형 눈을 붙인 사연을 밝힌다.
 
오는 5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어머님이 누구니'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2016년 맹활약을 바탕으로 2017년에도 대세를 예약하고 있는 지코 우태운, 양세형 양세찬 형제가 출연해 현실형제 토크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양세형은 박나래와의 1억 채무관계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과거 양세형은 박나래에게 전세금 일부인 1억 원을 이자 없이 빌린 뒤 즉각 상환했던 사연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감동적인 우정이 무색하게도 양세형은 "(빚이 있었을 때) 박나래가 술만 먹으면 우리 집에 오겠다고 해서 최대한 빨리 갚았다"며 초스피드 빚 청산에 얽힌 비밀을 털어놨고, 이에 양세찬은 "옛말에 검은 돈은 함부로 쓰는 게 아니라고 했다"며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양세찬은 "방송일 하면서 편의점에서 바코드도 찍었다"면서 박나래에게 빌린 돈을 한시라도 빨리 갚기 위해 미친 듯이 일을 했음을 밝혔다. 이에 양세형은 "심지어 인형 눈도 붙였다"고 덧붙였지만, 과장된 그의 발언에 MC유재석이 경고조치를 내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양세형-양세찬 형제는 '박나래 퇴치법', '박나래 사용법' 강의에 나서는 등 박나래와 얽힌 에피소드들로 눈과 귀를 사로기도 했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