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마이 금비' 허정은이 오지호와 박진희의 주례사를 맡았다. 제공|오 마이 금비 문전사, 로고스필름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오 마이 금비' 허정은이 오지호와 박진희의 결혼식에서 귀여운 주례사를 선보인다.

KBS2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 제작 오마이금비문전사 로고스필름) 제작진은 15회 방송을 앞두고 모휘철(오지호 분)과 고강희(박진희 분)의 행복한 웨딩 스틸 컷을 공개했다.

모휘철은 딸 유금비(허정은 분) 덕분에 강희의 집에서 살게 됐다. 첫 눈에 반한 얼굴도, 금비를 제 딸처럼 여기는 마음씨도 예쁜 강희는 휘철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싹틔웠다. 하지만 휘철은 강희에 비하면 배운 것도 가진 것도 없다는 생각 탓에 쉽게 그 마음을 전할 수 없었다.

그런데, 강희는 "가끔씩 이긴 해도 빛날 때가 있다"며 휘철의 진가를 알아봐줬고, 순수한 진심을 믿어줬다. 휘철이 용기를 내 반지를 아이스크림 안에 숨겼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먼저 혼인 신고서를 내밀며 간접 프러포즈를 하기도 했다. 잊고 살았던 웃음을 되찾아준 금비를 진짜 친딸로 입양하기 위한 준비도 함께했다.

휘철은 강희 덕분에 용기를 내 후회스럽던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했고, 강희는 휘철 덕분에 행복한 내일을 꿈꾸게 됐다.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치유하며 미소를 찾게 된 두 사람이기에 공개된 스틸 컷은 보는 이들에게 설렘과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제작진은 "지난 8주간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만든 휘철과 강희의 힐링 로맨스가 결실을 맺는다. 두 사람은 결혼을 통해 금비에게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후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금비가 꼬마 주례사로 나서 활약한다"고 덧붙였다.

'오 마이 금비' 15회는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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