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갑순이' 송재림-김소은의 언약식 비하인드컷.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우리 갑순이' 김소은, 송재림 커플의 특별한 ‘언약식’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결혼식 대신 언약식으로 함께살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 제작진은 갑순(김소은분), 갑돌(송재림 분)의 화기애애한 언약식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얀색 원피스에 예쁜 화관을 쓴 갑순의 활짝 핀 미소와 나비 넥타이에 멋진 턱시도를 차려입은 갑돌의 행복한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양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서로를 마주 보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는 오랜 연애를 청산하고 인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하는 ‘애틋함’이 담겨있다.

갑순과 갑돌은 양가 결혼 반대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결혼식 대신 ‘언약식’을 선택하게 된다. 양가에서 결혼을 허락할 때까지 함께 살기 프로젝트에 돌입하기로 한 것. 달통(고영민 분)은 언약식 장소로 레스토랑을 알아보다가 짠순이 갑순의 말 한마디에 조촐한 분식점으로 장소로 바꾸고, 친구들과 함께 두 사람의 언약식을 준비한다.

실제 촬영을 한 곳도 일산의 한 분식점으로, 이날 김소은과 송재림은 작지만 아담한 장소에서 치룬 갑순x갑돌의 특별한 언약식 촬영이 인상 깊었다는 후문이다. 장소는 허름해도 친구들이 직접 분 풍선과 손수 꾸민 장식들이 둘러싸인 곳에서 언약식이 치뤄지자 저절로 화기애애하고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한다.

한편, 부모의 허락 없이 먼저 함께 살기로 결정한 두 사람이 과연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는 불안감이 내비친다. 갑돌은 공무원으로, 갑순은 청소 창업으로 첫 발을 내딛기는 했지만 저축 하나 제대로 해놓은 것 없는 사회 초년생들이어서 이들이 어떻게 현실적인 난관을 극복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갑순과 갑둘이 지난 번에 이어 두 번째로 동거를 선택하지만, 그때와는 다르게 책임감있고 성숙한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스몰 웨딩이 유행하는 만큼 순돌 커플의 선택과 결정에도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 갑순이’의 특별하고 화기애애한 갑순x갑돌 언약식은 7일 오후 8시 45분에 2회 연속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