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지오바니 소토.

[스포티비뉴스=오상진 객원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지오바니 소토(33)를 영입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6(이하 한국 시간) 화이트삭스가 베테랑 포수 소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소토는 2001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1라운드 전체 318순위로 시카고 컵스 지명됐고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07년까지 30경기 출전에 그쳤던 소토는 2008141경기 타율 0.285 23홈런 86타점의 활약으로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신인왕으로 뽑혔다.  

소토는 2012년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컵스를 떠나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고 이후 오클랜드 애슬래틱스, 화이트삭스, LA 에인절스를 거치며 주로 백업 포수로 뛰었다. 2015년 화이트삭스에서는 78경기에 출전했지만 타율 0.219 9홈런 21타점에 그쳤고 지난해 에인절스에서는 26경기밖에 뛰지 못했고 타율 0.269 4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12시즌 통산 기록은 784경기 타율 0.246 105홈런 352타점 OPS 0.767이다.  

화이트삭스는 지난해 안방을 책임졌던 디오너 나바로(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알렉스 아빌라(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모두 팀을 떠났다로스터에 오마 나바에즈, 케빈 스미스, 알프레도 곤잘레스까지 3명의 포수가 있지만 나바에즈와 스미스는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각각 34경기, 7경기밖에 경험이 없으며 곤잘레스는 아직 데뷔조차 하지 않았다. 화이트삭스는 젊은 포수들에게 부족한 경험을 더하기 위해 메이저리그 12년 경력의 소토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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