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칼텍스는 6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4라운드 IBK 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25-23, 17-25, 14-25, 21-19)로 이겼다.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해줬다. 지쳤을 법도 한데 끝까지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GS 칼텍스는 1, 2세트를 따내며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3, 4세트에 무력하게 무너졌다. 이에 대해 차 감독은 "리시브가 흔들렸다. 또 결정적인 상황에서 알렉사가 점수를 내지 못하며 세터들이 누구에게 공을 줘야하나 판단이 서지 않았던 것 같다. 3, 4세트는 조금 아쉽다"고 밝혔다.

부상에서 복귀해 두 번째 경기를 치른 강소휘와 이나연도 칭찬했다. 차 감독은 "이 정도로 잘 해줄 지 몰랐다. 이나연은 중간중간에 범실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경기 운영이 좋았고 강소휘는 리시브가 흔들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잘 극복했다. 제 몫을 충분히 했다"고 말했다.

시즌 중반 부임 후 3승 3패의 성적은 거둔 차상현 감독의 GS 칼텍스는 14일 현대건설전에서 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