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 이정철 감독 ⓒ KOVO
[스포티비뉴스=장충체, 김도곤 기자] "이번 시즌 정말 힘드네요"

IBK 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접전에 혀를 내둘렀다.

기업은행은 6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4라운드 GS 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2-25, 23-25, 25-17, 25-14, 19-21)으로 졌다.

경기 후 이정철 감독은 "초반에 너무 어렵게 시작했다. 기회가 왔을 때 끝내지 못한 것도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마지막 5세트에서 김희진이 결정을 지어야 할 순간이 왔는데 하지 못했고 그럴 때 매디슨 리쉘에게 토스를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그런 게 어디 세터 마음대로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1, 2세트를 내리 내주고 3, 4세트를 따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눈앞에 뒀지만 결국 승리르 놓쳤다. 이 감독은 "4세트가 끝나고 '이제 됐다'라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좋지 못했다. GS 칼텍스가 워낙 잘했다. 수비 싸움에서 밀렸다"고 설명했다.

이정철 감독은 "이번 시즌 정말 힘들다"라며 씁쓸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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