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WTA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준결승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카롤리나 플리스코바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4, 체코, 세계 랭킹 6위)와 알리제 코르넷(27, 프랑스, 세계 랭킹 41위)이 올해 여자 프로 테니스(WTA) 프리미어급 첫 대회인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결승에 진출했다.

플리스코바는 6일(한국 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WTA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준결승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22, 우크라이나, 세계 랭킹 14위)를 세트 스코어 2-0(6-2 6-4)으로 눌렀다.

플리스코바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페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체코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그는 승승장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스비톨리나는 8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안젤리크 케르버(28, 독일)를 꺾고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플리스코바의 강한 서브에 힘 한 번 써보지 못하며 무너졌다.

이 경기에서 플리스코바는 서브 득점 7점을 기록했다. 첫 서브가 들어갈 때 득점을 올리는 확률은 96%였다.

코르넷은 준결승전에서 가르비네 무구루자(23, 스페인, 세계 랭킹 7위)에게 기권승했다. 무구루자는 1세트 1-4로 뒤진 상황에서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벤치로 들어간 그는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코르넷은 WTA 투어에서 5번 우승했다. 지난해 1월 호주 호바트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그는 1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플리스코바와 코르넷은 2013년 중국 광저우 오픈 16강에서 만났다. 이 경기에서 코르넷은 플리스코바를 2-0(7-6<4> 6-0)으로 꺾었다.

한편 SPOTV는 7일 오후 2시 55분부터 플리스코바와 코르넷이 맞붙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결승전을 위성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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