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선(59) 전 성남 FC 대표이사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 단독 출마했다. 신문선 전 대표는 2일 마감한 제11대 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 후보에 유일하게 등록했다. 신 후보는 6일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적인 출마 의사를 밝히고 상벌 규정 강화, 챌린지 구단 재정 지원책 등 공약 사항 등을 발표했다.
신 후보는 "한국 프로 축구는 승부 조작, 심판 매수, 만성 적자 등으로 고개를 떨구고 있다. 수십억 원의 후원금을 책임지던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자리를 모두 외면하고 있다"며 "실사구시의 행정으로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문 경기인 출신으로 은퇴 뒤엔 축구 해설가와 행정가로서 한국 축구의 문제를 지켜봤다"며 자신이 현장과 행정을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축구는 자원, 자산, 수익의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지 않고 불안정한 상태다. 정책과 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K리그의 문제는 타이틀 스폰서가 가져오는 35억 원의 돈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다. 한국 프로 축구 발전을 위해 프로 축구를 대수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브랜드 가치 제고, 구단 재정 건전성 확보, 수익 분배 구조 개선, 마케팅 극대화, 중계권 가치 상승, 총재에 의존하는 관행 타파까지 6가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는 16일 K리그 클래식, 챌린지 회원사와 대한축구협회 대표 등 대의원 23명의 찬반 투표로 진행된다. 신 후보는 대의원 찬반 투표에서 과반수 찬성 표를 얻어야 당선이 확정된다.
신 후보가 과반수 이상 득표하지 못하면 프로축구연맹 정관에 따라 권오갑 현 총재가 후임 총재가 선임될 때까지 총재직을 유지한다. 권 총재는 그동안 여러 차례 연임 권유에도 고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선거에서 신 후보가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하고 권 총재가 끝내 사임하면 프로축구연맹은 허정무 부총재가 총재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권한 대행 체제에서는 60일 안에 새 총재를 선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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