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창만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전반기 휴식기를 끝내고 지난 7일(한국 시간) 리그 순위 싸움에 재돌입했다. 올 시즌 라리가 전반기는 여전히 리그 양대 산맥인 레알 마드리드(리그 1위), FC 바르셀로나(3위)가 이끄는 양상으로 수준 높은 경기들이 이어졌다.

치열했던 경기 속에서 터져 나온 환상적인 골 장면을 되돌아봤다.

Best Goal 10. 하피냐 알칸타라 (바르사) 2016.09.17

후반 9분 바르사는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레가네스에 4-0으로 멀찌감치 도망갔다. 후반 19분에는 하피냐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접고 들어가며 왼발 슈팅한 공이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가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바르사가 레가네스에 5-1로 승리했다.

Best Goal 9. 로베르토 로살레스 (말라가 CF) 2016.10.16

골 넣는 수비수인 로살레스가 후반 39분 일을 저질렀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터진 데포르티보 데이베르손의 골로 말라가는 경기 후반까지 끌려가고 있었다. 말라가는 추격을 위해 수비수들까지 공격에 가담했고 로살레스가 공을 앞으로 몰고 나가며 중거리 슈팅을 때린 것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Best Goal 8. 유리 베르치체 (레알 소시에다드) 2016.12.06

데포르티보가 전반에만 3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 갔다. 소시에다드는 후반 11분 유리 베르치체의 골로 간신히 체면을 세웠다. 동료 공격수의 패스를 받은 베르치체가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득점을 도운 패스도 멋있었다.

Best Goal 7. 알바로 모라타 (레알 마드리드) 2016.12.11

레알의 선제골은 후반 5분에 터졌다. 이스코의 패스를 받은 모라타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데프로티보 골망을 강하게 흔들었다. 이 골에 힘입어 레알이 데포르티보에 3-2로 승리했다.

Best Goal 6. 이사크 쿠엥카 (그라나다) 2016.10.16

전반 18분 쿠엥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골문 정면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은 쿠엥카가 논스톱으로 슈팅을 때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Best Goal 5. 케빈 프린스 보아텡 (라스 팔마스) 2016.10.24

보아텡의 득점력에는 기복이 있지만 넣는 골마다 환상적이다.

5위인 것이 놀라울 정도로 경이로운 골이다. 전반 31분 보아텡이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를 받아 발리슛으로 때린 것이 상대 골대 그물을 흔들었다.

Best Goal 4. 이니고 마르티네스 (레알 소시에다드) 2016.11.21

'축복 받은 왼발' 마르티네스가 넣은 골이 4위에 선정됐다.

경기 종료 후 가장 화제가 된 것이 단연 마르티네스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이었다. 후반 12분 먼 거리에서 왼발로 감아찬 것이 골대를 때리며 빨려 들어갔다.

Best Goal 3. 호나탄 비에라 (라스 팔마스) 2016.11.29

경기 89분 비에라가 하프라인부터 상대 골문 근처까지 공을 몰고 가 상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칩샷을 시도해 골로 성공시켰다.

Best Goal 2. 니콜라 산소네 (비야레알) 2016.9.19

'비야레알의 산소' 산소네가 상대 골키퍼가 나와 있는 것을 보고 하프라인에서 때린 것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Best Goal 1. 리오넬 메시 (바르사) 2016.12.10

'축구의 신' 메시는 여기서도 1위다. 후반 추가 시간 메시가 오사수나의 수비수 4명을 제치고, 골키퍼의 균형마저 무너뜨리며 골을 성공시켰다. 메시는 이 득점으로 단일 클럽 득점 단독 4위에 오르게 됐다. 메시 때문에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나가는 오사수나의 수비수들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상] [라리가] 리그 전반기 골 BEST 10 ⓒ SPOTV 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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