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건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서건창과 지난 시즌 연봉 2억6천만 원에서 1억4천만 원(53.9%) 인상된 4억 원에 2017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 시즌 팀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끈 서건창은 "지난 시즌 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선참들 그리고 믿고 따라와 준 후배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모든 선수들의 도움과 믿음 덕분에 주장 소임을 수행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은 모두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 속에서도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함께 이뤄 낸 결과인 만큼 어느 때보다 많은 희망을 볼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고 되돌아 봤다.

이어 "구단에서 제시한 금액은 더욱 힘쓰고 분발하라는 의미로 받아드렸다. 부족한데도 후한 대우에 감사 드린다. 많은 연봉을 받는 만큼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느낀다.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개인적으로는 통산 3번째 골든글러브 수상과 생애 첫 태극 마크를 달았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멈추지 않고 더욱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 팀 역시 올해에도 우리 방식대로 서로 소통하며 함께 나간다면 지난 시즌보다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서건창은 팀 내 FA, 외국인 선수들을 제외한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기록했다.

서건창은 지난 시즌 140경기에 출전해 560타수 182안타 7홈런 63타점 111득점 26도루 타율 0.325를 기록했다.

다음은 2012년 시즌 이후 서건창의 연도별 연봉 현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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