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언 도저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오프 시즌에 FA 계약을 제외하고 가장 오래 관심을 가진 미네소타 트윈스 브라이언 도저 트레이드가 교착 상태에 빠졌다.

MLB.com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MLB 네트워크 켄 로젠탈 기자가 보도한 내용을 인용해 '다저스와 미네소타가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프 시즌 시작부터 다저스는 유망주 투수 호세 드레온을 카드로 제시했고 미네소타는 투수 한 명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5일 MLB.com은 '도저 트레이드 결과가 일주일 안에 나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두 팀이 내민 카드 격차는 아직 좁혀지지 않았다.

MLB.com은 '다저스는 미네소타가 결정을 내릴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다저스에는 도저 트레이드가 무산됐을 때를 대비해 리스트가 있다'고 밝혔다. 후보 명단에는 로건 포사이드, 이안 킨슬러, 얀헤비스 솔라르테가 있다.

지난 시즌 다저스 2루를 지킨 체이스 어틀리는 FA다. 나이가 38살이다. 다저스는 주전 2루수가 필요하다. 어틀리와 재계약을 하더라도 벤치 선수다. 다저스에는 2루수 키케(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있다. 지난 시즌 에르난데스는 109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0 7홈런 18타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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