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연극 '남자충동'. 제공|프로스랩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연극 '남자충동' 연출을 맡은 조광화 연출이 배우 류승범과 박해수를 캐스팅한 소감을 밝혔다.

조광화 연출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CJ 아지트에서 열린 연극 '남자충동' 연습실 공개 행사에서 "20주년 '남자충동'에 장정 역으로 두 배우, 류승범과 박해수를 캐스팅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조 연출은 "'남자충동'은 20년 전 처음 시작한 작품이다. 자주 무대에 올리지 못한 작품인데, 이번에 류승범과 박해수를 만났다. 배우 찾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두 배우를 장정 역에 캐스팅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극 '남자충동'은 목포시를 배경으로, 가부장을 지향하는 남자들이 강함이라는 판타지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폭력 성향으로 인해 파멸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월 16일 대학로 TOM관에서 개막해 3월 26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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