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연맹 대회의실에서 지난 1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 경기에서 일어난 심판의 경기 운영 미숙, 경기 도중 선수단 코트 이탈 문제를 놓고 상벌위원회를 열었다. 

상벌위는 경기 운영 미숙으로 판정 불만 원인을 제공한 조선행 주심에게 3경기 출장 정지, 낙영수 부심에게 벌금 20만 원을 부과했다. 아울러 심판위원회에 향후 면밀한 심판 교육을 진행해 오심을 방지하고, 원활한 경기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징계금 50만 원을 부과했다. 상벌위는 '지속적인 심판이 오심을 저질러 감독으로서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점은 인정했으나 경기 도중 선수를 벤치로 불러들이는 행위는 규칙에 위반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고 황현주 감독(벌금300만원)과 김호철 전 감독(벌금100만원)에게 징계를 내렸던 점, 이후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알렸다.

연맹은 '앞으로 비슷한 사례가 일어나지 않도록 심판 교육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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