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전자랜드에서 뛰었던 제임스 켈리 ⓒ KBL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외국인 선수 제임스 켈리를 아이반 아스카로 대체한다.

전자랜드는 20일 오전 '아이반 아스카를 제임스 켈리 대체 선수로 가승인을 KBL에 신청했다. 아스카와 함께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확정했다'고 알렸다. 지난 18일 전주 KCC와 경기가 끝난 뒤 유도훈 감독은 켈리와 아스카 가운데 누구와 시즌을 같이할지 고민해 보겠다고 한 바 있다.

켈리와 아스카는 장점이 명확한 선수들이다. 켈리는 화려한 플레이와 득점력을 갖춘 공격형 선수이며, 아스카는 팀 공헌도가 높고 투지력을 앞세운 수비력이 매우 강한 선수다. 이 가운데 아스카는 최근에 공격력이 살아나며 빼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최근 아스카를 투입한 8경기에서 6승2패를 기록했다. 안정된 팀 수비력과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도 살아나는 등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자랜드는 국내 선수들과 조화와 기록, 팀 분위기 등을 고려해 교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자랜드는 '아스카와 한 배를 탄 만큼 올스타 휴식기에 철저히 준비하겠다. 아스카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국내 선수들과 조직력을 더욱 가다듬어 남은 시즌을 잘 치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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