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 지안카를로 스탠튼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의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미국 대표 팀에 합류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 시간) '마이애미 거포 스탠튼이 WBC에 참가하는 미국 대표 팀으로 출전한다'고 알렸다. 스탠튼은 트위터에 '미국 대표 팀으로 돌아왔다. WBC에 나간다'는 글을 올렸다.

스탠튼은 2013년 제 3회 대회 이후 2회 연속 WBC에 출전한다. 2013년에는 타율 0.235 1타점을 기록했다. 이 대회에서는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 주지 못했다. 2010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탠튼은 지난 시즌까지 7시즌 연속 20개 이상 홈런을 날렸.

2014년 시즌에는 145경기에서 37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내셔널리그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데뷔 이후 첫 홈런왕에 올랐다. 스탠튼은 통산 827경기에서 타율 0.266 208홈런 402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다소 낮지만 장타력을 갖췄다.

WBC 1라운드는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과 일본 도쿄돔, 미국 마이애미 말린스파크,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개최되며 8강전은 도쿄돔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 준결승과 결승전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미국은 4번째 열리는 이번 WBC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캐나다, 콜롬비아와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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