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오티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보스턴은 27일(이하 한국 시간) '빅 파피' 데이비드 오티즈에 대한 영구 결번 행사 일정을 밝혔다. 펜웨이파크에서 열릴 6월 24일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영구 결번 지정 행사를 연다.

오티즈는 지난 시즌 151경기에서 38홈런 127타점 타율 0.315, OPS 1.021을 기록했다. 은퇴 직전 시즌이 무색할 정도의 활약이다. 아메리칸리그 타점 1위에 올랐고 2루타(48개)와 장타율(0.620), OPS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였다.

통산 성적은 2,408경기 출전 타율 0.286, 출루율 0.380, 장타율 0.552다. 홈런 541개와 1,768타점을 기록한 그는 중요한 상황에서 특히 강한 면을 보여 현역 최고의 클러치 히터로 불렸다. 보스턴은 지난해 10월 3일 은퇴를 결정한 오티즈의 등 번호를 영구 결번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오티즈를 포함해 지금까지 보스턴이 영구 결번으로 지정한 번호는 1번 보비 도어, 4번 조 크로닌, 6번 조니 페스키, 26번 웨이드 보그스, 45번 페드로 마르티네즈 등 모두 11개다. 여기에는 전 구단 영구 결번인 재키 로빈슨의 42번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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