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도곤 기자] 한국전력이 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전력은 2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34-32, 25-21, 19-25. 23-25, 15-8)로 이겼다. 한국전력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승점 41점을 기록해 3위 우리카드를 승점 3점 차이로 추격했다.

1세트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현대캐피탈이 14-11까지 앞섰지만 한국전력은 16-16까지 따라잡았다. 이어 현대캐피탈이 세트포인트를 잡았지만 한국전력은 전광인의 연속 득점, 방신봉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세트를 듀스로 몰고갔다. 30점대가 넘어 세트가 끝났다. 한국전력은 32-32에서 전광인의 득점과 톤의 범실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접전이었다. 한국전력은 11-7로 앞섰으나 내리 4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박빙의 경기가 펼쳐졌고 한국전력은 20-19에서 바로티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이어 바로티가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로 세트포인트를 잡았고 서재덕의 득점으로 2세트를 25-21로 마무리했다.

3세트는 현대캐피탈이 반격했다. 세트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25-19로 세트를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까지 25-23으로 따내며 경기를 5세트로 몰고 갔다.

승패는 5세트에 결정됐다.  한국전력은 바로티와 전광인의 득점으로 세트 초반 기세를 잡았다. 이어 전광인의 서브 때 내리 3점을 따며 승기를 굳혔고 세트포인트에서 점수를 내 15-8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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