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출루 능력을 인정했다. 한 미국 야구 전문 통계 사이트가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의 올 시즌 출루율이 팀 내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28일(한국 시간) 텍사스 선수단의 올 시즌 성적을 예상했다. 이 사이트는 올해 추신수가 417타석에 들어서 타율 0.260 14홈런 41타점 출루율 0.365 장타율 0.432를 거둔다고 평가했다.

출루율은 팀 내 최고를 찍을 것으로 분석했다. 가중 출루율(wOBA)은 0.352를 수확할 것으로 봤다. '1루 출근 도장'에 관해선 텍사스 내 최고 수준에 이르는 생산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평가는 통계 전문가 댄 짐보르스키가 고안한 성적 예측 시스템인 'ZiPS'를 통해 이뤄졌다.

물음표도 있었다. 팬그래프닷컴은 부상 변수가 추신수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를 1.2로 낮게 잡은 이유다. 이 수치는 텍사스 야수 가운데 9위다. 주전급 선수들 중에선 가장 저조한 팀 승리 기여도를 챙길 것으로 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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