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김건일 이교덕 기자] UFC에 떠오르는 스타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25, 부산 팀 매드/사랑모아통증의학과)에게 UFC 페더급 유망주 '더 키드' 제이슨 나이트(24, 미국)의 구애가 꽤 적극적이다.

나이트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UFC 온 폭스 23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최두호, 시간과 장소는 네가 정해라. (만약 탐탁지 않다면) 아무 때나 내가 경기할 상대를 정해 달라. 그들이 원하다면 내일이라도 당장 싸우겠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 날 알렉스 카세레스(28, 미국)를 꺾고 옥타곤 인터뷰에서 "우리 둘 다 승부사다. 멋진 경기 만들 수 있다"며 최두호를 찾았다. "최두호와 붙으면 나중에 손자에게 대대손손 자랑할 명경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를 요구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나이트는 통산 16승 2패, UFC에선 2015년 가와지리 다츠야와 데뷔전에서 판정패했다가 짐 알러스, 댄 후커에 이어 카세레스를 잡아 3연승을 이어 갔다. 페더급 랭킹 진입을 바라본다.

최두호는 나이트의 도전에 말을 아꼈다. 29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나이트의 도발에 "나이트와 카세레스의 경기를 잘 봤다. 하지만 그렇게 인상적인 경기는 아니었다"면서 "UFC가 날 나이트와 붙일 생각으로 연락할지는 모르겠다"고 물음표를 달았다.

최두호는 다음 달 12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고향 대구에서 신부 김수효 씨와 웨딩 마치를 울리고 가정을 꾸린 뒤 한동안 휴식기를 갖고 오는 7월 복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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