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정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왕정훈(22)이 전 세계 랭킹 1위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왕정훈은 2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에미리트 골프 클럽(파 72)에서 열리는 유러피언(EPGA)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265만 달러)에 출전한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왕정훈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마틴 카이머(독일)와 함께 1, 2라운드를 치른다. 

왕정훈은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단독 11위, 커머셜 뱅크 카타르 마스터스 정상에 오르며 두 번째 복귀전에 나서는 타이거 우즈(미국)와 조 편성 여부가 큰 관심을 모았다. 

왕정훈은 우즈와 동반 플레이가 불발됐지만 전 세계 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 마틴 카이머와 한 조에 묶이며 높아진 위상을 보여 줬다.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에 이어 레이스 투 두바이 2위에 올라 있는 왕정훈은 이번 주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1위 점령과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복귀전에서 부진한 경기 내용을 보였던 우즈는 두바이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우즈는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렛, 매튜 피츠패트릭(이상 잉글랜드)과 경기한다.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타이럴 해튼(잉글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한 조에 편성됐다. 

이수민(24, CJ오쇼핑)은 알레잔드로 카니자레스(스페인), 데이비드 하웰(잉글랜드)과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사진] 왕정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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