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왕정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왕정훈(22)이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왕정훈은 다음 달 2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에미리트 골프 클럽(파 72)에서 개막하는 유러피언(EPGA)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265만 달러)에 출전한다.

왕정훈은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단독 11위에 이어 커머셜 뱅크 카타르 마스터스 정상에 오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레이스 투 두바이 2위에 올라 있는 왕정훈은 2주 연속 우승과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1위 점령에 나선다.

지난주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18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복귀전에서 기대 이하의 실력을 보인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명예 회복에 도전한다.

우즈는 그동안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06년과 2008년 우승을 포함해 '톱 5'에 5차례나 들었고 7번 모두 컷 통과에 성공했다.

28번의 라운드에서 25번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 내는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친 만큼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선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대회에는 유러피언 투어 강호들이 총출동한다. ‘세계 랭킹 4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을 비롯해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렛(잉글랜드), 마틴 카이머(독일)가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이수민(24, CJ오쇼핑)과 양용은(45)은 상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사진] 왕정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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