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유경 아나운서. 제공|K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오유경 아나운서가 라디오 DJ로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오유경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라디오 개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부담이 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오유경은 오는 6일부터 방송되는 '오유경의 해피타임 4시' 진행을 맡는다. 이 프로그램은 DJ 허수경이 오랜 시간 이끌어왔기 때문에 청취자들은 허수경의 목소리에 익숙해졌을 테다.

이에 오유경은 "앞 사람의 그림자를 지우려기 보다는, 나의 언어로, 나의 솔직한 모습으로 청취자를 만날 것"이라면서 "소소한 일을 다 공유할 것이다. 특별한 각오라기 보다는 편안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이야기를 들어주겠다"고 설명했다.

또 "살면서 동료들 프로그램과 나를 비교한 적 없었다. 늘 나의 일에 더 신경을 많이 썼다.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오유경의 해피타임 4시'는 나른한 오후 4시를 활기차게 만들어 줄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익숙한 가요와 청취자들의 사람 냄새 나는 사연으로 꾸며진다. 오는 6일부터 청취자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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