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김종규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센터 김종규가 2016-2017 시즌 KCC 프로 농구 4라운드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뛴 국내 선수로 꼽혔다. KBL은 6일 4라운드 'PER'(Player Efficiency Rating-선수 효율성 지수)을 발표했는데, 김종규는 24.4를 기록해 국내 선수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34.1로 전체 1위다.

김종규는 4라운드에서 경기당 평균 16.3점, 7.3리바운드와 아투 성공률 61.8%, 자유투 성공률 83.3%를 기록했다. 덕분에 LG는 4라운드 5승 3패로 상승세를 탔다. 김종규의 뒤를 이어 모비스 이종현(21.0), kt 김현민(21.0), 오리온 장재석(20.1)이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센터들이 약진했다. 

라틀리프는 3라운드 3위에 이어 4라운드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 1위였던 KGC 데이비드 사이먼은 한 계단 내려간 2위를 기록했다.  이날 현재 20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있는 동부 로드 벤슨은 3위에 올랐다. 

한편 PER이란 긍정적인 기록에서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해 선수들의 분당(分當)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를 뜻한다. 이는 선수의 기록을 가중치로 분류한 ‘KBL 공헌도’와 비슷하지만, 단위를 분으로 나눠 선수의 효율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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