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일본 오사카 사카이 드림 캠프에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완성도 높은 팀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지난 10일부터 일본 오사카 사카이 드림 캠프에 머물며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은 1차 태국 부리람 전지훈련에서 다져진 기초 체력을 토대로 시즌 개막에 앞서 6차례 연습 경기를 치르는 등 팀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천은 올 시즌 젊고 유능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지난해보다 한층 젊어진 선수층을 구성했다. 이기형 감독이 강조하는 ‘열정’과 ‘간절함 마음’을 지닌 구성원 모두가 비상을 꿈꾸며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올 시즌 ‘ONE TEAM 정신’을 강조하고 있는 이기형 감독은 단단한 조직력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 한창이다. 이기형 감독은 훈련에서  공격과 수비의 조직적인 움직임을 강조하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윙어들은 빠른 스피드를 살려 돌파 후 일선까지 볼을 연결하는 연습에 매진하고 있고, 최전방 공격수들은 수비수보다 반 박자 빠른 슈팅에 중심을 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수비수들은 강한 압박을 토대로 한 조직적인 움직임을 다듬고 있으며, 골키퍼도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은 틈틈이 전체적인 팀 전술과 함께 프리킥, 코너킥 등 세트피스 전술을 추가로 다듬으며 올 시즌 득점 루트를 위한 세심하고 정성 어린 노력을 이어 가고 있다.

이기형 감독은 “일본에서는 태국에서 준비했던 것들을 토대로 전체적인 팀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이곳에서 연습 경기로 이기는 습관을 기르고 자신감을 키울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인천은 지난 12일 가이나레 돗토리와 맞붙어 상대 자책골을 시작으로 채프만, 송시우가 득점포를 가동한 가운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은 15일 감바 오사카, 16일 교토 상가 FC, 18일 세레소 오사카 1군, 19일 세레소 오사카 2군, 22일 감바오사카 U-23 등과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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