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우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충체, 김민경 기자] "7경기 남았다. 더 많은 경기에서 승수를 쌓아야 한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 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남은 시즌 각오를 밝혔다. 우리카드는 최근 3연패에 빠지며 15승 14패 승점 49점을 기록해 4위로 떨어졌다.

김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 다 절실하지만, 경기장에서 조심스럽게 해서는 안 된다. 좋은 상황으로 가려면 모험을 해야 한다"며 선수들이 조금 더 투지를 보이길 바랐다.

우리카드 선수들은 6일 정도 휴식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했다. 김 감독은 "서브나 리시브 쪽에 비중을 두고 연습했다. 연패하는 동안 레프트나 중앙에서 부진했는데, 그점을 보완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레프트 최홍석과 신으뜸, 나경복의 컨디션과 관련해서는 "휴식하기 전보다는 확실히 괜찮다"고 답했다. 

센터 김은섭은 여전히 무릎 부상 여파로 경기에 나서기 어렵다. 김 감독은 "시즌 전에 준비 기간이 짧아서 부상이 생겼다. 1주일 안에는 준비해서 경기에 나와야 한다고 생각은 하고 있다. 조금 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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