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끈 제이미 바디가 리버풀과 경기 직후 소감을 밝혔다. 

레스터 시티는 28일(한국 시간) 영국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레스터는 6승 6무 14패 승점 24점으로 15위에 올랐고 리버풀은 14승 7무 5패 승점 49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경기 직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바디는 “꾸준하게 나타나길 바라는 경기력이었다. 우리가 왜 이러한 경기력을 정기적으로 보이지 못했는지 콕 찍어 말할 수는 없다. 우리는 항상 열심히 노력했지만 그동안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바디는 전반 28분 순간적으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으며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5분에는 정확한 헤딩슛으로 쐐기 골을 넣었다. 바디는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감독 대행이 더 앞으로 나아가 경기를 펼치라고 지시했다. 그의 말을 따랐고 수비 뒤 공간에서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이번 시즌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해 혼란스럽지만 계속 내 자신을 채찍질할 것이다”고 밝혔다. 

바디는 “이기든 지든 우리가 싸울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줘야 한다.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면 고개를 들 수 있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 제이미 바디가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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