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 장혁과 이하나는 김재욱을 잡을 수 있을까. 사진|OCN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보이스’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장혁과 이하나는 백성현을 구하는데 성공하고, 김재욱을 잡을 수 있을까.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가 12일(오늘)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이날 방송에는 강력계 형사 무진혁(장혁 분)과 112신고센터 대원 강권주(이하나 분)가 사이코패스 살인마 모태구(김재욱 분)을 잡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 그려질 전망이다.

그동안 무진혁과 강권주는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범인을 쫓았다. 처음에는 모태구의 악행을 도운 남상태(김뢰하 분)를 범인으로 오해하기도 했으나, 소리에 민감한 강권주와 ‘미친개’ 무진혁이 여러 사건들을 함께 해결하면서 성운통운의 모태구가 진범임을 알게 된 바 있다.

잔악무도한 모태구는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했다. 모태구의 아버지이자 성운통운 회장 모기범(이도경 분)은 이를 알고도 묵인했고, 아들을 지키기 위해 무진혁의 후배이자 강력계 형사인 심대식(백성현 분)을 협박해 ‘빨대’로 이용했다. 또한 경찰서 청장과 검사들을 매수했다.

심대식은 모기범에게 “돈이면 뭐든지 다 되는 거 같죠? 내 인생에 빨대 그만 꽂으라고요”라고 반발했다. 하지만 모기범은 심대식의 약점을 쥐고 있었다. 버스 운전 기사였던 심대식의 아버지는 졸음 운전을 하다 뺑소니 사고를 쳤다. 심대식은 뺑소니 사고 현장에 나타난 남상태 일당으로부터 아버지를 지키려다 남상태 부하 한 명을 죽였고 이후 모기범의 ‘빨대’가 된 것.

무진혁은 자신이 아끼던 심대식이 ‘빨대’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그는 심대식에게 “왜 그랬냐”고 물었다. 심대식은 “그럼 어떡하라고. 겁나는데 어떡하라고. 살고 싶어서 그랬다. 그 잘난 미친개 형사는 앞뒤 분간 못하고 달려드는데, 그 사람들은 우리 하고는 차원이 다른 사람이다. 모태구 어떻게 잡을 건데? 현행범으로 잡아도 높은 새끼들이 풀어주라고 할 것”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무진혁은 자신은 강하지 않다고 말하는 심대식에게 “겁나고 무섭고 찢어질 것 같아도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니까 안 하는 거야”라고 충고했다.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던 심대식은 모태구의 전화를 받고 만나러갔다. 분노한 심대식은 모태구에게 대들었고, 모태구는 심대식을 기절시켜 자신의 별장으로 끌고 갔다. 모태구는 심대식마저 죽이려고 한 것.

무진혁은 심대식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됐고, 강권주와 함께 모태구의 별장을 찾아갔다. 두 사람은 모태구의 별장이 범행 장소라고 생각했기 때문. 무진혁과 강권주는 모태구에게 잡힌 심대식을 구할 수 있을까. 앞서 무진혁과 강권주는 막강한 권력과 지위를 갖고 있는 사이코패스 살인마 모태구를 눈앞에서 놓쳤다. 과연 두 사람이 모태구를 잡고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보이스’ 16회는 12일 오후 10시 OC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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