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민희(왼쪽)와 홍상수 감독. 사진|게티 이미지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홍상수(57) 감독과 배우 김민희(35)가 공식 기자회견으로 국내 취재진 앞에 선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13(오늘) 오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되는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는 서영화, 권해효, 송선미, 박예주 등도 함께 참석하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기자 간담회이지만, 홍 감독과 김민희가 지난해 6월 불거진 불륜설 이후 처음으로 함께 하는 국내 첫 일정이기도 하다.

당연히 불륜설에 휩싸인 홍 감독과 김민희의 관계에 관심이 모일 수밖에 없고, 두 사람 역시 이같은 사실을 모를리 없다. 최근 진행된 제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와는 조금 다른 성격으로, 국내에서까지 동행한다는 것은 자신들의 관계를 묻는 국내 언론의 질문을 피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한 관계자는 최근 스포티비스타에 이번 기자 간담회에 대해 갑작스럽게 결심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즉흥적으로 결정한 사안은 아니지 않는다. 계속해서 고민한 끝에 기자 간담회를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기자 간담회에서 서로의 관계를 언급할 지는 사실 미지수다. 지금까지 홍 감독과 김민희의 행보를 보면 더욱 그렇다. 불륜설을 의식하지 않은 듯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동행했고, 다정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국내 행보도 마찬가지다. 대중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함께 서울 시내를 돌아다녔고, 신작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수많은 국내 취재진 앞에 선다과연 홍 감독과 김민희가 밤의 해변에서 혼자기자 간담회를 통해 불륜’에 둘러싸인 자신들의 관계를 공식화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감독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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