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서유기3'이 종영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신서유기3'가 마지막까지 안방에 웃음 폭탄을 투하하며 종영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3' 최종회 감독판에서는 그동안 넘치는 분량으로 편집된 게임들과 멤버들의 재미난 모습이 공개됐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마피아 게임 뒷 이야기였다. 룰을 잘 아는 규현은 첫 게임부터 마지막 게임까지 말을 아끼며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규현은 마지막 게임에서 마피아가 됐지만 "(마피아가 되지 못해) 아쉽다"며 멤버들을 완벽하게 속였다. 이수근은 규현의 속임수에 넘어가 선량한 시민 송민호 은지원 등을 죽였다. 이에 은지원은 이수근을 향해 "마피아와 붙어서 선량한 시민 몇 명을 죽인 거냐"며 분노했다. 강호동은 상황이 정리됐음에도 게임이 끝난지 모르는 등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이어서 멤버들이 틈만 나면 네 글자 게임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숙소에서도, 이동하면서도, 공항에서도 네 글자 게임을 했다. 은지원은 한 스태프에게 "수수"라고 말했고, "방관"이라는 말에 "방광?"이라고 되물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수근이 "하라"라고 말하자 규현은 "주쿠" "버지"라는 엉뚱한 답을 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7성구를 손에 넣기 위한 미션에 도전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7분 제한시간 동안 가로세로 40개를 문제를 풀어야 했지만 실패했다. 제작진은 '문제적 남자' 팀을 찾아갔고, 하석진 전현무 타일러 이장원은 '신서유기' 멤버들과 다르게 손쉽게 문제를 푸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 멤버들에 굴욕을 안겼다.

1회부터 9회에 이르기까지, 멤버들은 각양각색 매력과 조화를 통한 웃음을 주며 3%를 넘는 안정적인 평균 시청률을 비롯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원년 멤버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과 시즌3부터 합류한 규현, 송민호은 훌륭한 케미를 보여주었다. 강호동과 이수근은 형으로서 방송의 중심을 탄탄히 잡았으며, 당초 브레인으로 기대됐던 규현과 송민호는 퀴즈에서 의외의 구멍으로 떠오르며 비관하는 모습으로 특별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시즌1에서 온라인 콘텐츠로 시작했던 '신서유기'는 시즌3에서는 TV를 주 플랫폼으로 해, 매회 큰 웃음을 안겨주며 안방에 자리매김했다. 이에 더욱 강력한 웃음으로 오는 6월에 찾아올 시즌4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신서유기'은 여섯 명의 남자들이 중국대륙으로 여행을 떠나 각종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시즌3은 지난 1월 8일 첫 방송됐으며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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