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 장혁과 이하나가 김재욱을 잡는데 성공했다. 사진|OCN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보이스’가 막을 내렸다. 장혁과 이하나는 사이코패스 살인마 김재욱을 잡는데 성공했다. 김재욱은 같은 정신병원에 입원해있던 환자에게 살해당했다.

12일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의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강력계 형사 무진혁(장혁 분)이 강권주(이하나 분)와 함께 사이코패스 살인마 모태구(김재욱 분)를 잡기 위해 모태구의 별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모태구는 ‘빨대’ 심대식(백성현 분)가 별장 키를 갖고 있는 것을 알게 됐고, 이를 되찾기 위해 그를 납치했다.

무진혁과 강권주는 사이코패스 살인마 모태구(김재욱 분)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됐다. 어린 시절 모태구는 아빠 모기범(이도경 분)이 타인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모기범의 아내는 이를 보고 자살을 선택했다. 이후 모태구는 모기범으로 인해 선천적으로 내재된 사이코패스 기질이 발현됐다. 모기범은 죄책감으로 인해 모태구의 잔인한 살해 행각을 숨겨왔던 것.

모태구는 무진혁과 강권주의 모습을 CCTV로 보고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모태구는 휴대전화와 무전을 방해하는 전파를 쐈다. 무진혁과 강권주는 심대식을 찾고, 모태구를 잡기 위해 이곳저곳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판타지아 마담의 시체를 발견했다. 강권주는 소리를 통해 지하로 향하는 비밀 통로를 발견했다. 무진혁은 쓰러져있는 심대식을 발견했다.

모태구는 총을 들고 무진혁과 강권주를 위협했다. 강권주는 모태구에게 “넌 병자고 환자”라고 했다. 모태구는 무진혁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무진혁은 도망가는 무진혁을 쫒기 시작했다. 강권주는 전파 방해 장치를 해제한 뒤, 오현호(예성 분)과 전화 통화에 성공했다. 무진혁은 자신의 아내를 죽인 모태구를 향해 총을 겨눴다. 모태구는 “무진혁 너도 나랑 별반 다를 것 없다. 너에게도 악마적 본성이 있지 않느냐”고 했다.

이때 경찰이 출동했다. 모태구는 계속해서 무진혁을 도발했다. 무진혁은 간신히 분노를 참아냈다. 모태구 때문에 심하게 다친 심대식은 수술을 위해 병원으로 급하게 이송됐다. 모기범은 아들 모태구가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의사와 청장을 매수하기 위해 나섰다. 경찰청장은 모기범 편에 선 것을 뒤늦게 후회했다.

모기범에게 매수된 의사는 모태구를 인위적으로 가사 상태로 만들었고, 경찰에 모태구가 죽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무진혁과 강권주는 의사가 성운통운 장학금을 받은 이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강권주는 모태구를 급하게 옮기는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또 한 번 모태구를 놓쳤다.

모태구는 자신을 해외로 도피 시키려는 아버지에 분노했다. 모태구는 무진혁과 강권주의 이름을 외쳤다. 성운통운의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던 오현호는 모태구가 일본인 신분으로 위장할 것이라 추측했다. 모태구는 항구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경찰을 보고 도망가기 시작했다. 모태구는 비서를 죽이고 자신의 옷을 입혀서 시간을 벌었다.

강권주 이후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모든 사이코패스가 살인마가 되는 건 아니다”라며 모태구를 도발했다. 이를 본 모태구는 강권주를 찾아왔다. 모기범은 아들을 괴물로 키운 것에 대해 후회해했다. 그는 “괴물로 키운 내가 죄인이다. 죄를 덮을 수만 있다면 태구 대신에 내가 먼저 가야지”라며 자살했다.

강권주는 자신을 죽이려는 모태구에게 “누가 나에게 나쁜 놈을 잡으려고 있는 게 경찰이라고 그랬다”고 했다. 바로 그때, 무진혁이 나타났다. 이는 모태구를 잡기 위한 강권주와 무진혁의 덫이었던 것. 무진혁은 모태구를 향해 총을 쐈다. 모태구는 자신의 이마에 총을 겨눈 무진혁을 도발했다. 강권주는 “괴물을 잡기 위해 괴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울먹였다.

무진혁은 모태구를 죽이지 않았다. 그는 모태구를 잡는데 성공했다. 무진혁과 강권주는 모태구에게 죽임을 당한 아내와 아버지를 찾아가 인사를 했다. 심대식 형사는 다행히 조금씩 상태가 호전됐다. 모태구는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모태구는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에게 살해당했다.

그런가하면 경찰 청장은 비리 때문에 조사를 받았다. 112 종합상황실 골든타임은 정식으로 허가를 받았다. 강권주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막을 내렸다.

한편 ‘보이스’는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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