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선데이'가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복귀 특보로 시청률에 타격을 입었다. 사진|KBS 홈페이지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시청률이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는 시청률 10.7%(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3.0%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해피선데이'의 시청률 하락은 긴급 편성된 뉴스 특보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나 서울 삼성동 사저로 복귀, 각 방송사는 뉴스 특보를 내 보냈다.

KBS는 1채널을 통해 뉴스특보가 방송되면서 '1박 2일'은 정상방송 됐지만, MBC '일밤' 2부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SBS '일요일이 좋다' 2부 '런닝맨'이 결방되고 뉴스특보가 전파를 탔다.

이런 가운데 MBC와 SBS 뉴스특보는 각각 8.6%와 6.6%로 평소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KBS1 뉴스특보는 10.1%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유료방송가구 기준으로 시청률을 조사한 JTBC 5.85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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