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모나코.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AS모나코(이하 모나코)는 하던 대로 했고 8강행에 성공했다.

모나코는 16일(한국 시간) 모나코 루이 2세 국왕 경기장에서 치른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3-1로 꺾었다. 모나코는 1, 2차전 합계 6-6으로 동점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에 안착했다.

레오나르두 자르딤 감독이 이끄는 모나코는 현재 프랑스 리그 앙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프랑스 리그를 주름잡았던 파리생제르맹(PSG)보다 높은 순위다.

비결은 득점이다. 모나코는 이번 시즌 치른 모든 경기에서 123골을 기록했다. 리그에서만 84골을 몰아넣었다. 에딘손 카바니, 앙헬 디 마리아 등 슈퍼스타가 포진한 PSG보다 26골이 많은 수치다.

이번 시즌 프랑스, 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그리고 이탈리아 리그의 상위 팀 중 모나코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한 팀은 없다. 특히 홈에서 치른 16경기에서 57골을 넣었다. 경기당 3.5골이다.

모나코는 16강 1차전 원정에서 3-5로 패했다. 2차전에서 결과를 뒤집기 위해서 2득점 이상이 필요했다. 모나코는 홈에서 하던 대로 했다. 전반 7분 킬리안 음바페가 선제골을 넣었고 이어 파비뉴와 티에무에 바카요코의 연속 골로 3득점을 만들었다. 

모나코는 후반 르로이 사네에 만회 골을 내주기도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에 올랐다. 모나코는 2차전 홈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 자신들의 만든 득점 수를 ‘126’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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