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세르히오 가르시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이틀 연속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가르시아는 9(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제81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4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6언더파를 친 가르시아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가르시아는 5번 홀에서 첫 버디를 신고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가르시아는 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지만 7번 홀과 9번 홀에서 버디를 적어 내며 전반에 이븐파를 기록했다.

후반에는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가르시아는 아멘 코너의 마지막 홀인 13번 홀과 15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6언더파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준우승만 4번 기록한 가르시아는 이틀 연속 공동 선두에 위치하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한명의 공동 선두인 로즈는 이날 5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로즈는 전반에 보기 2개와 버디 2개를 주고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에 맹타를 휘둘렀다. 로즈는 후반 9홀에서만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 담으며 5언더파를 완성했다. 

대회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올랐던 리키 파울러(미국)은 중간 합계 5언더파로 단독 3위에 자리했고 조던 스피스와 찰리 호프먼, 라이언 무어(이상 미국)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유일하게 컷 통과에 성공한 안병훈(26, CJ대한통운)은 중간 합계 7오버파 공동 40위로 3라운드 경기를 마감했다.

[사진] 세르히오 가르시아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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