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발물 사고로 경기가 연기돼자 팬들이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도르트문트와 모나코의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가 결국 연기됐다.

도르트문트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AS모나코와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호텔내 주차돼 있던 도르트문트 구단 버스에서 폭발물 사고가 일어나면서 결국 경기가 취소됐다.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가 다쳤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다시 팀이 묵고 있던 호텔로 되돌아갔다.

한스 요아힘 바스케 도르트문트 사장은 "구단 버스를 향해 폭발물 공격이 있었다. 팀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이런 장면은 상상하지도 못했다"며 내부 사정을 밝혔다.

UEFA는 공식 성명을 통해 "사고로 인해 경기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경기는 13일 새벽 1시 45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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