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상우가 한화와 경기에 호투로 시즌 2승을 눈앞에 뒀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넥센 오른손 투수 조상우가 선발 복귀 두 번째 경기에서도 호투해 2연승을 눈앞에 뒀다.

조상우는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6-1로 앞선 6회 수비를 앞두고 승리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 18일 불펜 투수로 1군 복귀전을 치른 조상우는 지난 23일 롯데와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선발 승을 챙겼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조상우의 투구 수를 85개 정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상우는 복귀 세 번째 경기에서 공 84개를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53개, 최고 시속 150km 강속구를 앞세워 공격적으로 투구했다.

3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안 맞았다. 1회와 3회를 삼자범퇴, 2회엔 볼넷 한 개만 줬다.

조상우는 4회에 실점했다. 이용규와 하주석, 그리고 윌린 로사리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실점했다. 하지만 최진행을 내야 뜬공으로 잡고 이명기의 타구에 3루 주자 하주석을 아웃시켰다. 장민석을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을 막았다.

5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끝낸 조상우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29에서 1.50으로 조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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