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는 2010년 10월 23일 '로드FC 1'부터 2015년 5월 2일 '로드FC 23'까지 총 26번 대회(넘버시리즈 23회·국가대항전 코리아대회 3회)를 개최해온 우리나라 종합격투기 단체다. 전 대회를 서울, 원주, 구미, 부산 등 국내에서 열어왔다.
로드FC는 올해를 세계화 원년으로 삼고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타진해왔다.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야수' 밥 샙을 부대표(글로벌홍보사업부문장)로 선임한 것도 세계화의 일환이다.
일본대회 출전을 확정지은 파이터는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다. 로드FC는 5년 6개월 동안 격투기를 떠나있던 최홍만과 최근 출전 계약을 맺었다.
민속씨름 천하장사 출신인 최홍만은 2005년 'K-1'을 통해 사각의 링에 처음 섰다. 2008년까지 입식타격기 경기인 K-1에서 12승 6패를 기록했다. 2006년 12월 'K-1 다이너마이트'에서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바비 올로곤, 호세 칸세코에 승리했으나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미르코 크로캅, 미노와맨에게 패했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2승 3패.
최홍만은 일본에서 영화, TV 예능 프로그램 등에 다수 출연해 일본 내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최홍만은 로드FC 세계화에 발맞춰 "로드FC는 아시아 최고의 단체다. 로드FC는 나의 가치와 존재를 인정해줬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나도 로드FC와 함께 한국 격투기의 강함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겠다"는 각오를 밝힌다.
프라이드 4연승의 '부산중전차' 최무배의 이 대회 출전도 가능성 높다. 로드FC 23에서 루카스 타니에 1라운드 파운딩 TKO승을 거둔 후 최무배는 '일본대회 출전할 수 있냐'는 김대환 해설위원의 질문에 "연달아 경기하는 데 의미가 있다. 경기 공백이 있으면 체력을 다시 올려야 하는 데 많은 희생이 따른다. 웬만하면 연결해서 출전하고 싶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대회가 열리는 아리아케 콜로세움은 프라이드 무사도 등이 열렸던 경기장으로 수용인원 1만 명 규모다. 일본 관중을 모으기 위해선 일본 대표 파이터를 내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출전선수와 대진은 차후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 이윤준과 밥 샙 ⓒ 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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