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의 쿠티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버풀의 '에이스' 필리페 쿠티뉴(24·리버풀)가 바르셀로나의 관심이 기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5일(현지 시간) "오랫동안 바르사 이적 루머가 있던 쿠티뉴가 기쁨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사는 이번 여름 대대적인 개편에 착수한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사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사를 떠난다. 현재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아틀레틱 빌바오 감독을 포함해 카를로스 운수에 바르사 수석코치, 로날드 쿠만 에버튼 감독 등 여러 감독이 후보군에 올라있다. 바르사의 새로운 수장은 코파 델 레이 결승 이후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 교체와 함께 영입·방출될 선수들이 여러 후보군이 오르내리고 있다. 쿠티뉴도 그중 하나다. 바르사는 그간 'MSN'의 백업과 함께 전력을 보강한 선수를 찾았다. 리버풀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쿠티뉴가 강력한 후보군으로 떠올랐다. 

쿠티뉴는 브라질 ESPN과 인터뷰에서 "바르사같은 빅클럽이 (내게) 관심있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고 말했지만 그는 곧바로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이지만 이적에 관해 직접적을 들은 소식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쿠티뉴의 소속팀 리버풀이 힘겨운 4위권 싸움을 이어 가고 있다. 리버풀은 현재 4위로 리그 최종전에서 이기면 자력으로 4위를 확보한다. 쿠티뉴는 "나는 현재 리버풀과 게약돼 있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힘줘 말했다.

쿠티뉴는 2013년 리버풀에 입단한 이후 180경기에 출전해 41골을 기록했다. 


[영상] ‘2골 1도움’ 쿠티뉴 활약상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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