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서진용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투수 서진용이 1군에서 말소되고 박정배가 이름을 올렸다.

SK 관계자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서진용이 1군에서 말소되고, 박정배가 등록됐다"고 알렸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서진용의 말소에 대해 "팔꿈치 쪽에 부종이 있다. 그간 선수 본인이 1군에서 경쟁을 원했고 구속도 떨어지지 않아 파악이 다소 늦었다. 그러나 경미하다"고 말했다.

또한, 힐만 감독은 "확실하게 점검하고 갈 것이고 10일 안에 다시 복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당사자인 서진용은 "별거 아니다. 단순히 조금 부은 정도다"고 몸 상태를 알렸다.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나섰던 서진용은 다소 흔들렸다. 16경기에서 1승2패3세이브,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블론세이브는 5차례 기록했다. 때문에 지난 시즌 SK의 뒷문을 지켰던 박희수가 다시 마무리 투수로 나서게 됐다.

서진용 대신 1군으로 다시 복귀한 박정배에 대해서 힐만 감독은 "필승조에서 활약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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