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로저 버나디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로저 버나디나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KIA는 버나디나의 3타점 활약에 힘입어 8-3으로 LG를 꺾고 2연승했다.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16일 4타수 2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 2경기 연속 멀티히트는 지난달 18일(5타수 2안타)과 19일(5타수 3안타) kt전 이후 처음이다. LG와 시리즈를 치르기 전에는 월간 타율 0.176(34타수 6안타), 지난주(8~14일) OPS가 0.440에 그칠 정도로 부진했다.

버나디나는 경기를 마치고 "승리에 보탬이 돼 기쁘다. 아직 노력할 점이 많다. 팀이 더 좋아지려면 내가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타격 코치와 여러가지로 수정하고 있다. 수싸움에 대해서도 더 생각해야 한다. 감독님이 계속 믿고 기용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더 노력해서 보답해야 한다. 1번 타자인 만큼 출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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