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팻 딘이 6이닝 5피안타(1홈런)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고, 점수 차가 벌어진 뒤 등판한 박지훈과 고효준, 한승혁이 각각 1이닝을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1번 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날리는 등 5명이 2안타 이상 기록했다. 버나디나가 3타점, 김선빈이 2타점을 올렸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투타 모두 자기 임무를 잘 했다. 팻 딘이 초반 실점 뒤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고 칭찬했다.
싹쓸이를 노리는 KIA는 18일 선발로 임기영을 예고했다. 3연패는 피해야 할 LG는 김대현이 선발 등판한다. 허프는 19일 잠실 롯데전 등판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