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5차전에서 8-3으로 이겼다. 16일 3-2 연장 11회 끝내기 승리에 이어 2연승하면서 추격하던 3위 LG를 3.5경기 차로 밀어냈다.

선발 팻 딘이 6이닝 5피안타(1홈런)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는 경기 후 "전 경기보다 밸런스가 좋아졌다. 동료들이 내 실수를 만회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한국 타자들은 끈질기고 타자를 괴롭히는 선수들이 많다. LG가 강팀이라 더 집중하고 던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