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주축 선수들 로테이션과 함께 승리하면서 분위기도 살렸다.

맨유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폴 포그바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6위로 마무리했다.

맨유는 2군 선수를 대거 기용했다. 24일 아약스와 유로파리그 결승을 치른다. 선발로 나선 선수 중 1군으로 분류될 선수는 필 존스, 에릭 바이,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 웨인 루니가 전부였다. 이외 선수들은 전부 2군 선수가 출전했다. 반면 C.팰리스는 최정예 멤버로 나섰다.

맨유가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12분 웨인 루니가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15분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주슈아 할롭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른 시점 선제골을 기록한 맨유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전반 19분 아크 정면에서 포그바가 강려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포그바를 뺐고 전반 추가시간엔 제시 린가드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후반에도 맨유가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C.팰리스는 후반 디아프라 사코, 슐리 카이카이, 프레이저 캠벨까지 투입했지만 만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폴 포그바(오른쪽).


[영상][EPL] '포그바 1G 1AS' Goals - 맨유 vs 크리스탈 팰리스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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