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투게더3'에 조동아리와 조인성이 출연했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해피투게더3'가 조동아리, 조인성 등에 힘입어 풍성한 한 회를 만들어냈다.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 25일 방송은 500회를 맞이해 추억의 코너인 ‘보고싶다 친구야’로 꾸며졌다. ‘보고싶다 친구야’는 지난 2001년 KBS2 ‘야! 한밤에’에서 방송된 코너로 출연자들이 지인에게 즉석에서 전화를 걸어 촬영장으로 불러내는 형식이다. 
 
이날 조동아리 김용만-지석진-김수용은 박명수-전현무-조세호-엄현경과 앙숙케미를 형성했다. 김용만은 등장과 함께 “박명수 빠져! 쭉쭉 가서 빠져!”라고 외치며 진행자석에 있는 기존 멤버들을 밀어냈다. 조세호는 “더 들어오시면 저희 집에 가야 된다”며 하소연을 했다. 이어 박명수는 제작진을 향해 “(조동아리를) 다 아는데 소개할 필요가 뭐 있나. 자막 처리해라”라고 요구하는 등 조동아리를 경계했다. 박명수의 진행을 예의주시하던 지석진-김수용은 “해 볼만 하다” “1,2부 통합되겠다”고 도발했다.
 
김용만-지석진-김수용은 명불허전 예능감을 보여줬다. 김용만은 “내가 작년에 소속사 내부에서 적자 순위 1위였다. 열심히 해야겠다 싶어 ‘나를 신인처럼 돌려라’라고 말했더니 진짜 신인이랑 같이 돌렸다. 요새 신인 아이돌 SF9과 같이 다닌다”고 말했다. 또 김수용은 “공중파 입성 기념으로 내 캐리커처 티셔츠를 맞췄다. 원하시는 분들은 사이즈를 보내달라”며 김수용표 굿즈를 자랑했다. 지석진은 ‘해투’ 촬영장에 조인성을 불러내며 특급 섭외력까지 뽐냈다.
 
조동아리와 조인성의 등장에 ‘해투’ 시청률 역시 상승, 동 시간대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해투’의 전국 시청률은 지난 주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6.5%를 기록했다.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 ‘해투’ 500회 특집에 시청자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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