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글 이교덕 김건일 백상원] "지지 않을 것이다", "10연승을 하겠다", "무패 전적으로 은퇴하겠다." 연전연승을 약속하는 파이터들은 많다.

오는 7월 8일(이하 한국 시간) TUF 25 피날레에서 옥타곤에 데뷔하는 전 WSOF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28, 미국)는 좀 다르다.

별종 게이치는 31일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아무것도 보장할 수 없다.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다만 이건 약속할 수 있다. 앞으로 10경기 안에 난 KO패 할 것이다. 종합격투기는 찰나의 순간에 승패가 갈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게이치는 17경기 17승 무패 전적의 파이터다. WSOF 라이트급 타이틀을 다섯 차례 방어하고 옥타곤으로 넘어왔다. UFC 첫 상대는 스피드가 뛰어난 마이클 존슨(30, 미국)이다.

게이치는 무모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상대에게 싸움을 거는 파이터다. 화끈한 승리를 노리지만, 늘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 UFC 라이트급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파이터로 꼽힌다.

최근 미국 종합격투기 대회 WSOF가 PFL(Professional Fighters League)라는 새 브랜드로 바뀌면서 여러 강자들이 UFC로 넘어왔다.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데이빗 브랜치(35, 미국)는 지난 14일 UFC 211에서 크리스토프 조트코에게 판정승했다. 밴텀급 챔피언이었던 말론 모라에스(29, 브라질)은 오는 6월 4일 UFC 212에서 하파엘 아순사오와 맞붙는다.

그들이 기존 UFC 강자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낼지 많은 팬들이 궁금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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