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헌터' 클라스 얀 훈텔라르가 친정팀 아약스로 돌아왔다.

아약스는 1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훈텔라르가 아약스로 돌아왔다”면서 훈텔라르의 영입을 발표했다.

훈텔라르는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유럽에서 명성을 떨쳤다. 프로 무대에서 활약한 18시즌 동안 무려 10번이나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렸다. 특히 아약스, 샬케 두 클럽에서만 무려 231골을 넣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이번 시즌 새롭게 부임한 마르쿠스 바인지를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못했고, 부상까지 겹치면서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리그에서 총 16경기를 출전하면서 선발은 7차례, 득점도 2골에 불과했다.

지난달 12일(현지 시간) 독일 언론들은 훈텔라르가 샬케와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고, 훈텔라르 역시 네덜란드 매체 '데 텔레그라프'와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이 샬케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라고 언급했다. 시즌 종료 후 훈텔라르와 샬케의 결별이 예고된 상태였다.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선 훈텔라르의 결정은 아약스였다. 이로써 훈텔라르는 2009년 1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무려 8년 6개월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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