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라탄이 재활 영상을 공개했다. ⓒ즐라탄 SNS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재활에 열중하고 있는 '상남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 의사를 나타냈다.

즐라탄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1일(한국 시간) 영국 라디오 방송 토크스포츠에 "이브라히모비치는 영국에 머물고 싶어 한다. 맨유에서 떠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구단으로 제안을 많이 받았지만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즐라탄은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와 계약 기간 1년에 도장을 찍었는데 계약 기간 종료 후 맨유 구단의 결정에 따라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다는 옵션 조항을 넣었다.

짧은 적응 기간 뒤 팀의 간판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즐라탄은 지난 시즌 막판 무릎을 크게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적지 않은 나이 때문에 선수 생명 위기가 올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즐라탄은 재기 의사를 강하게 밝혔다. 1일에는 부상 후 처음으로 재활 운동 영상을 올리며 "사자는 인간처럼 회복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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