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지휘 아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에 성공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잔류를 위해 전력을 보강한다. 대상자는 엘리아큄 망갈라와 페르난두다.

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베니테스 감독이 망갈라와 페르난두 영입을 원한다. 둘을 영입하는데 2800만 파운드(약 404억 9976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2013-14 시즌을 마치고 포르투에서 함께 맨시티로 이적한 망갈라와 페르난두는 그해 꾸준한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면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망갈라는 강력한 몸싸움과 빠른 발로 맨시티의 수비진을 지켰고, 페르난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중원 장악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그 뒤론 험난한 주전 경쟁 속에서 실수를 연발해 팀에서 신뢰를 크게 잃었다.

여기에 2016-17 시즌을 앞두고 선임된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망갈라는 출전 기회를 찾아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났다. 반면 페르난두는 맨시티에 남았으나 리그 15경기에서 무려 10번이나 교체 투입됐다.

맨시티에서 입지가 상당히 불안한 상황에서 뉴캐슬이 이들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시티로선 적정 수준의 이적료를 제의받는다면 망갈라, 페르난두를 떠나보낼 계획이다. '더선'은 뉴캐슬이 망갈라의 이적료로 1800만 파운드, 페르난두에겐 1000만 파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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