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폰(왼쪽)과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2016-2017 시즌 유럽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결승 무대에 나설 선수단이 공개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는 4일(한국 시간)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은 4-3-1-2 전형을 택했다. 기대를 모았던 가레스 베일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최전방에 카림 벤제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호흡을 맞춘다. 이스코가 투톱 아래에서 프리롤로 움직인다. 수비형 미드필드 자리엔 카제미루가 서고 중앙 미드필더는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가 나선다. 포백은 마르셀루, 라파엘 바란, 세르히오 라모스, 다니 카르바할이 나선다. 골문은 케일러 나바스가 지킨다.

유벤투스는 스리백으로 나선다. 최전방에 곤살로 이과인과 마리오 만주키치가 나서고 파울로 디발라가 지원한다. 중원은 사미 케디라, 마렘 피아니치가 호흡을 맞춘다. 윙백은 알렉스 산드로 다니 알베스가 나선다. 스리백은 조르지오 키엘리니, 레오나르도 보누치, 안드레아 바르잘리가 선다. 골문은 잔루이지 부폰이 지킨다.

양 팀 중 어느 팀이 우승해도 역사가 쓰여진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이 우승하면 자신의 우승 횟수를 12회로 늘리는 동시에 지금의 챔피언스리그 체제로 개편된 1992-1993 시즌 이후 처음으로 2연패한 팀이 된다.

유벤투스는 이미 리그와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만약 레알을 꺾고 '빅이어'를 들어 올리면 인테르 밀란(2009-2010 시즌)와 함께 트레블을 차지한 유이한 이탈리아 클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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