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루이지 부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준우승에 그친 유벤투스의 잔루이지 부폰 골키퍼가 아쉬움을 표했다.

유벤투스는 4일(한국 시간)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1-4로 졌다. 잔루이지 부폰은 선발로 나서 팀의 후방을 지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 경기는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2연패 팀(레알)이 탄생하는지 아니면 트레블을 달성하는 팀(유벤투스)이 탄생하는지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더불어 챔피언스리그 2회 준우승을 기록 중이었던 유벤투스의 주장이자 골키퍼 부폰이 3번째 도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에 대한 관심도 컸다.

부폰은 2002-2003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AC밀란에 승부차기 끝에 준우승을 거뒀고,14년 뒤 2014-2015 시즌 결승에서는 바르셀로나 1-3으로 져서 눈물을 삼켰다. 그러나 세 번째 도전도 아쉽게 막을 내렸다.

부폰은 경기 후 UEFA와 인터뷰에서 "실망스럽다. 우리는 전반 경기를 잘 풀었다. 우리는 충분이 경기에서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후반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는지 설명할 수 없다. 레알은 후반 우승할 만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들은 클래스와 결승에 어울리는 태도를 보였다"며 아쉬움과 함께 상대 팀 레알을 칭찬했다.

[영상] '2년 연속 우승' 레알 마드리드  Goals - 유벤투스 vs 레알 마드리드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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